[스톡+ 데일리 픽] 오늘(9일)의 추천주는 네이버·인터로조

2021-11-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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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S&P 500 지수 처음 4700선 돌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 증시가 다시 상승했다. 인프라 예산안 처리를 기점으로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주요 3대 지수 모두 신고점을 찍었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4.27p(0.29%) 오른 3만6432.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p(0.09%) 뛴 4701.7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77p(0.07%) 상승한 1만5982.36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작성했다. S&P 500 지수는 최초로 4700선을 넘어섰다.

5일 밤 미 하원이 낙후된 물적 인프라 개선을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4.84% 급락한 1162.94달러에 마감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주식 10% 매각 여부를 온라인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 의견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약 23%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10%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약 210억 달러(약 25조원)에 달한다.

머스크가 자신의 지분 10%를 팔 경우, 시장에 대량의 매도물량이 나오기에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네이버를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월간실사용자(MAU) 증가와 기업가치 상승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IP(지적 재산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페이 대박 상장(시총 25조원)으로 거래금액이 두 배되는 네이버페이의 가치가 부각된다고 했다.

유안타는 국내 1위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도 주목했다.

실리콘 하이드로겔(Si-Hy) 원료 내재화와 올 초 완공한 제 3공장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체질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로조는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Si-Hy 뷰티렌즈를 출시했다. 일본에선 현지 최대 파트너사인 피아(PIA)에 글로벌 위탁생산(ODM) 물량을 확대했다. 유럽에선 Si-Hy렌즈 공급 본격화 및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네이버

- 제페토, MAU 증가와 기업가치 상승

- IP 바탕의 글로벌 콘텐츠 매출 성장

▲ 인터로조

- Si-Hy 원료 내재화로 가격경쟁력 확보

- 내년 매출·영업이익률 동반 증가 예상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