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추잡하다…” 김종국 약물에 11억 건 유튜버, 또다시 한 방 날렸다

2021-11-17 07:19

add remove print link

김종국 저격 영상 올린 그렉 듀셋
약물 밀수입으로 벌금 받았던 그렉 듀셋

가수 김종국에게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했던 외국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새로운 영상을 올렸다.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 인스타그램

그렉 듀셋은 지난 15일 유튜브에 '김종국의 혈액 검사로 내가 틀린 게 증명됐다고?'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김종국의 남성 호르몬 수치인 8.38은 물론 높게 나왔던 9.24 역시 동년배에게 불가능한 수치이며 단순한 운동만으로 얻을 수 없는 수치다"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Greg Doucette'
유튜브 'Greg Doucette'

그러면서 "김종국이 정말 HRT를 쓰지 않는데 저렇게 호르몬 수치가 높다면 내분비 종양일 수 있다"며 앞서 자신이 주장했던 김종국의 로이더 의혹을 다시 밝혔다.

이어서 "혈액 검사를 진행한 의사도 일단 일반 의사일 뿐이라며 HRT에 대해서는 자신이 훨씬 더 전문가다"라고 주장하면서 김종국이 제시하는 합리적인 증거들을 못 믿겠다며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Greg Doucette

한편 김종국은 지난 11일 의사 신용주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행한 혈액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는 8.38로 의사는 "외부 주입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는 있지만, 체내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전구 물질 수치까지 높일 순 없다. 그런데 김종국은 전구 물질 수치도 높게 나왔다. 상위 1%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이하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김종국은 영상 고정 댓글에 "많은 전문의분들의 소신 있는 소견을 정중히 부탁드린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익명이 아닌 공식적인 소견을 부탁드린다. HRT 호르몬 대체 요법에 대한 의사 소견으로 저의 호르몬 수치들을 검토하신 후, '40대 이후 지속적으로 HRT 호르몬 요법을 외부 주입으로 사용해 온 케이스에 가깝다' 혹은 '내추럴로 자연 생성된 호르몬 형태에 가깝다' 100% 하는 건 없다는 거 잘 알고 있다. 상식 선에서 판단할 수 있는 소견만이라도 부탁드린다"며 글을 남겼다.

한편 김종국을 저격했던 그렉 듀셋은 지난 2014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밀수 및 배포한 혐의로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으로부터 벌금 5만 달러(한화 약 5900만 원) 20개월의 조건부 선고와 1년의 집행유예를 받은 바 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