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발 수능 지라시 현실화, 이 정도면 사전에 유출된 거 아닌가요?”

2021-1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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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전부터 돌던 대치동 지라시 현실화에…네티즌들 '갑론을박'
“이래서 대치동 족집게 과외하는 것” vs “사전에 문제가 유출된 거 아니냐”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대치동 수능 지라시'가 현실화되면서 사전에 수능 문제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치동 수능 지라시' 관련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에는 "국어는 2019 수능 출제자 논리학 전공 교수 3명이 들어갔다", "국어 난이도는 역대급 헬을 보여줄 예정", "비문학 소재는 기계(CCTV), 서양 미술과 역사(가나형), 논리학(가능 세계 등)", "언매와 화작은 비교적 무난하게 나올 예정" 등이라고 적혀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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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글이 현실화되면서 사전에 수능 문제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를 본 수험생들은 "다른 건 예측으로 맞춘다고 해도 비문학을 맞추는 건 오버 아니냐", "어떤 교수가 들어갔는지 알면 대치동에서 출제한 문제집 등 찾아서 강조한 내용을 말해주기는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수험생들은 "국어 난이도 정말 어려웠다", "이래서 대치동에서 수능 앞두고 고액 족집게 과외를 듣는 거다", "이래서 다들 대치동, 대치동이라고 하는구나", "인맥을 통해서 출제 위원으로 들어간 교수를 알아내서 분석하는 거다", "해당 교수의 스타일이나 논문 등등을 보면 수능 방향을 알 수 있다" 등 댓글을 남겼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