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초 야구부, ‘2021년 광주광역시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 우승

2021-11-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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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화정초 야구부, ‘2021년 광주광역시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 우승

화정초 야구부가 지난 18~20일 첨단야구장에서 열린 ‘2021년 광주광역시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광주야구동우회장기 준우승의 한을 마음껏 날린 승리였기에 더욱 값진 우승이었다.

21일 광주화정초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고, 광주지역 총 7개 초등학교 야구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광주화정초는 결승전에서 만난 광주서림초와 명승부를 벌였다. 경기는 양 팀 모두 안정된 투수진과 내·외야수의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광주서림초가 6회 초까지 4대3으로 앞서나갔지만 6회 말 광주화정초의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따라붙어 4대4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광주화정초 신정윤 선수의 안타에 2루에 있던 윤예찬 선수가 전력 질주해 홈에서 슬라이딩을 성공하며 5대4로 광주화정초가 대역전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광주화정초 야구부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최우수선수상(5학년 신정윤), 우수투수상(5학년 유민상), 타격상(5학년 이지훈), 도루상(5학년 류수길), 타점상(5학년 윤예찬), 지도자상(교장 장경희), 감독상(감독 유종열)등 8개의 트로피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화정초 장경희 교장은 “광주화정초 야구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금년 지역대회 3회 우승, 전국소년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선수들을 잘 지도해 준 감독·코치님, 성실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 헌신적으로 성원한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한 데 모여 얻은 결과고, 야구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화정초 야구부 유종열 감독은 “직전 동우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야구부를 위해 열정적으로 성원해주신 교장선생님과 학교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6학년 선배들이 좋은 전통을 세웠고 5학년 후배들이 잘 이어가니 더욱 장하고 대견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화정초 야구부는 금년 지역대회인 춘계 야구대회 및 센트럴병원장배 야구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과 전국대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재응, 강정호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물론 최근 2022년 프로야구 신인선수로 지명된 광주화정초 35회 졸업생 문동주(한화)·윤도현(KIA) 등 매년 2~3명씩 프로야구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명문 야구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