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불똥 튀었다…발 꽁꽁 묶여버린 BTS

2021-12-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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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사태로 자가격리 10일 방침
미국 체류 중인 BTS, '2021 MAMA' 불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10일 조치 대상에 해당돼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오는 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 조치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BTS 멤버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왼쪽부터) / 빅히트 뮤직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BTS 멤버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왼쪽부터) / 빅히트 뮤직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자가격리 10일을 거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오는 11일 열리는 MAMA 불참하게 됐다.

엠넷 측은 "BTS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스케줄 상 공연 영상 제작은 힘들지만 팬을 위한 짧은 영상이라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다. 또 오는 3일에는 미국 유명 음악 축제 '징글볼' 무대를 앞두고 있다.

'2021 MAMA'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경기 파주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MAMA 시상식에는 참석해 대상 4개 부문을 포함해 8관왕에 올랐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