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때문에 시상식 불참한 김선호… 스태프들이 '큰 선물' 안겨줬다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2021 AAA)' 시상식 불참을 선언한 배우 김선호에게 트로피가 무사히 전달됐다. 해당 트로피를 대신 받아 전달한 소속사는 짧은 입장도 함께 발표했다.

김선호는 '2021 AAA'에서 100% 글로벌 팬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RET 인기상' 남자 배우 부문과 'U+아이돌Live 인기상'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열렸던 2021 AAA 시상식에 앞서 투표가 진행될 때 이미 사생활 논란이 일었지만 압도적인 투표수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 때문에 결국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어느 정도 사생활 논란이 잦아들면서 김선호는 '2021 AAA' 시상식 참석을 두고 끝까지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불참 결정을 내렸고 해당 트로피들은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에 전달됐다.

이에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들을 트로피와 함께 잘 전달했다. 김선호에게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선호가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수상한 트로피 두 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운영하는 '김선호 스태프 다이어리'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수상을 축하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뜻깊은 상을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린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도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