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내연산 숲길 정비

2021-1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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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치유의 숲과 연계한 보경사·경북도수목원 일원 숲길 정비 실시

내연산 치유의 숲길 테크 보강 공사 /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내연산 치유의 숲과 연계해 보경사, 경상북도 수목원 일원에 안전하고 건강한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간판, 휴게시설을 올해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내연산은 경북 8경 중의 하나로 약 14㎞의 계곡을 따라 12개의 폭포가 있으며 그 중에 무풍, 관음, 연산폭포(제5~7폭포)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웅장하게 발달돼 있고 경상북도 수목원, 보경사가 있어 숲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이 곳은 올 6월 내연산 치유의 숲이 개장함에 따라 숲길 이용객들이 더욱 증가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데크설치, 향로봉, 동대산 정상 휴게시설 설치 등 숲길 정비 사업을 시행중이다.

산악구조 안내간판 / 포항시 제공
산악구조 안내간판 / 포항시 제공

또한, 시는 산악사고 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119구조 신고시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한 산악구조 위치 표지판은 설계 때부터 포항북부소방서와 협의해 설치했다.

류성욱 시 녹지과 과장은 “이번 숲길 정비 사업을 통해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한 등산을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산불조심기간으로 등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수 없으며, 입산통제구간이 있어 산행 전 시청 녹지과, 북구청 산업과에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라며, 위반시 과태료 부과대상이므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