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모두 오열하게 만든 가수 정체 (영상)

2021-12-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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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조 43호 가수가 부른 노래
규현 오열에 시청자들도 눈물

'싱어게인2' 43호 가수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하 JTBC '싱어게인2'
이하 JTBC '싱어게인2'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 본선 1라운드 슈가맨 조 43호 가수가 등장하자 심사위원들은 모두 그를 알아봤다.

43호는 차트 1위까지 했던 히트곡으로 인해 성대결절 후 “목 관리를 못해서 커리어가 끝나버린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 같은 게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내가 이렇게 활동을 마감해도 되나? 그런 가수로 기억에 남은 채 끝내도 되나? 생각이 많아서. ‘싱어게인’에 나온 이유는 실패한 가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서. 이런 가수라고 다시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43호 가수의 정체는 김현성이다. 그는 자신의 곡 '헤븐'을 열창했다. 그러나 성대결절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3 어게인을 받아 2라운드 탈락했다.

네이버TV, JTBC '싱어게인2'

이 모습을 본 규현은 오열했다. 규현은 “사실 저도 성대결절을 앓았던 적이 있다. 감히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저에게 우상이었고, 큰 팬이었다. 수백 번 들었던 것 중에 오늘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본 네티즌들 역시 "방송 보고 오열했다", "진짜 감동이었다", "규현 울 때 같이 울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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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