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걸그룹 멤버 “날 성폭행한 남자, 여기저기에 떠들고 다녀… 절대 용서 못해”

2021-12-14 15:05

add remove print link

AOA출신 배우 권민아 14년 전 성폭행 피해 언급
“진술 듣고 깜짝 놀라…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다”

권민아 /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 권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14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이 어떻게 검찰 수사를 받게 됐는지 밝혔다. 아울러 가해자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최근 20대 A씨를 권민아 강간상해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A씨는 지2007년 부산지역에서 중학생 1학년이었던 권민아를 맥주병으로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증인과 제 진술만으로 검찰 송치가 가능하냐’ ‘괜한 사람 범죄자 만드는 것 아니냐’ ‘허언증 아니냐’라며 말들이 많은데 증인과 진술도 도움이 된 거고 여러 가지 검사 또한 해야 하고 상해죄가 추가돼 있기에 공소시효가 그냥 강간죄보다는 더 길어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법을 제멋대로 할 수 있진 않다. 경찰관 분들도 정말 많이 수고해 주시고, 저 또한 진짜 큰 용기 내서 한 일"이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성폭행 사건 당시가) 2007년인지 2008년인지는 그 범죄를 저지를 사람이 직접 떠들고 다녔기에 모두가 저보다 더 잘 기억할 수 있었고, 사실상 상해죄가 입증이 안 되면 공소시효는 끝났다고 들었다"며 "사망 가능성도 있었는데 이건 입증이 됐나 모르겠다. 판결은 아직 안 났다. 어떤 판결이 나든 저는 그냥 억울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해자에 대해 "그 사람 진술을 듣고 깜짝 놀랐다. 용서가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듯이 그 중 한 사람(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돼버렸다"라면서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이어 "법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여러 일 겪으면서 깨달은 게 많은지라 그래서 기대도 안 하고 있다는 발언도 했다"며 " 조만간 또 대학병원에 검사하러 부산으로 가야 한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라도 해달라고 했으나 거짓말탐지기도 최종적으로 검사할 때 딱 한 가지 질문만 수사팀 쪽에서 정해서 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법 잘 모른다. 제가 무슨 능력이 된다고 말과 증인들 만으로 검찰 수사까지 가겠나.

전 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구조와 위치도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라면서 자신을 음해하는 사람들에게 "말로 사람 죽이는 일 하지 말고 저한테 말하는 본인 스스로를 생각해보시라"며 말했다.

아직 판결은 안났지만, 자꾸 어떻게 증인과 제 진술만으로 검찰송치가 가능하냐 괜한사람 범죄자 만드는 것 아니냐 허언증 아니냐며 말들이 많으신데 증인과 진술도 도움이 된거고 여러가지 검사또한 해야하고 상해죄가 추가되어있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그냥 강간죄보다는 더 길어서 가능했습니다 제가 법을 제 멋대로 할 수 있진 않습니다

경찰관분들도 정말 많이 수고 해주시고, 저 또한 진짜 큰 용기내서 한 일 입니다. 2007년인지 2008년인지는 그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직접 떠들고 다녔기에 모두가 저 보다 더 잘 기억할 수 있었고, 사실상 상해죄가 입증이 안되면 공소시효는 끝났다고 들었었습니다. 입증하기까지 여러차례 거치고 진행중이고, 심지어 맥주병으로 맞고 깨지고 더 크게 다쳤거나 그 당시 사망 가능성도 있었는데 말이죠. 이건 입증이 됬나 모르겠네요.

판결은 아직 안났어요. 어떤 판결이 나든 저는 그냥 억울할 것 같아요. 용서가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듯이 그 중 한 사람이 돼버렸거든요. 그 사람 진술 듣고 깜짝 놀랐으니.

아무튼 검찰수사로 넘어간 것이지 그 어떤 판결도 안났고, 검사도 남았습니다. 말로 다 제 맘대로 되는 세상이고 증인으로만 가능한 세상이였다면 전 한 사람 더 넣었어요. 법은 호락 호락 하지 않아요. 여러 일 겪으면서 깨달은 게 많은지라 그래서 기대도 안하고 있다는 발언도 했었구요.

조만간 또 대학병원에 검사하러 부산으로 가야 합니다. 거짓말 탐지기라도 해달라고 했으나 거짓말 탐지기도 최종적으로 할 때 딱 한가지 질문만 수사팀쪽에서(?) 정해서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법 잘 몰라요. 그런 제가 무슨 능력이 된다고 말과 증인들 만으로 검찰수사까지 갔겠습니다. 전 사건이 발생한 장소 구조도 아직까지 기억이 나요. 위치도. 말로써 사람 죽이는 일 저보고 말씀하시지 마시구, 저한데 말하는 본인 스스로들을 생각해보세요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