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친구까지 건드리네…” BTS 뷔, 분노하며 고소 의사 밝혔다

2021-1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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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에 직접 댓글 달며 고소 의사 밝힌 뷔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고소하겠다”

BTS 뷔가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뷔가 20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의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며 고소 진행을 예고했다. 한 팬이 "진짜 크게 고소 먹었으면(당했으면) 좋겠다"며 뷔에 대한 악의적 반응을 유도하는 영상을 캡처해 언급하자, 뷔는 "오?! 고소 진행할게요"라고 답변했다.

그는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리네 잘 가~"라며 고소 진행 의사가 충분함을 드러냈다.

이하 위버스 댓글
이하 위버스 댓글

이어 뷔는 "방금 뭐 겉핥기로 봤는데 저희뿐만 아닌 모든 아티스트들은 저런 사람 싫어합니다. 모든 팬분 아미(BTS 팬덤) 분들 모니터링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고소할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뷔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대상은 소위 '사이버 렉카'라고 불리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다. 이는 화제성 있는 이슈에 유튜버의 생각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높은 조회 수를 위한 선정적인 제목, 과도한 내용 축소 및 과장으로 시청자의 주체적인 판단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비판 또한 받는다.

팬들은 네이트판 댓글에 "타팬인데 나서줘서 고맙고 응원한다", "멘털 갑, 멋있다"며 뷔의 결단을 높이 샀다. 또 "저런 채널들 고소해서 다른 '렉카' 채널도 싹 없어졌으면 좋겠다", "말도 안 되는 걸로 창조 논란 만들어서 아이돌 비난하는 거 진짜 싫다"며 '사이버 렉카' 채널을 비판했다.

네이트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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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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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