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그룹 멤버의 일탈 행동, 양현석 대표에게 '각서'까지 썼었다” (영상)

2021-12-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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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2NE1' 해체 과정 재점화에 보인 반응…“한 멤버의 일탈 있었다” 주장
유튜버 이진호 “'2NE1' 멤버의 일탈 있었다…양 대표에게 각서까지 썼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그룹 '2NE1' 출신 씨엘 인터뷰로 팀 해체 원인이 재점화된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가 한 멤버의 일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NE1 해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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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씨엘은 지난 17일 영국 AP엔터테인먼트와 인터뷰에서 그룹 '2NE1' 해체 사실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지난 2016년 5월 공민지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과정에서 상당한 갈등을 겪었다"며 "결국 공민지는 '2NE1'을 탈퇴했다. 이후 공민지 비난 기사가 나왔다. 이에 공민지 아버지는 '언플을 하면 진실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겠다. 아름다운 이별로 묻어두려고 했다'며 반박을 하기도 했다. 양측 간의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었는지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2NE1' 해체 발표 이후 멤버들이 발표한 이별 곡 '안녕'에서조차 공민지가 참여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갑작스러운 해체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의미 있는 곡이었지만 공민지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당시 YG 측은 공민지 탈퇴 후 3인 체재로 활동을 준비했다. 실제로 확인 결과 앨범을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한 멤버의 일탈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예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YG 측은 당시 한 멤버를 컨트롤하는데 큰 애를 먹었다. 컴백 곡들도 준비되고 녹음 세팅까지 다 마무리된 상황이었지만 이 멤버가 계속해서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며 "이 멤버는 양현석 대표에게 각서까지 쓰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양 대표 입장에서도 '2NE1' 컴백은 자존심의 문제였다. 공민지 탈퇴에도 팀이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 멤버의 일탈 행동으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혔고 결국 '2NE1'을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블랙핑크' 데뷔가 급속도로 가속화됐다. 일각에서는 '2NE1' 컴백곡 일부가 '블랙핑크' 데뷔 앨범에 수록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러나 YG 측의 해체 발표는 너무나도 일방적이었다. 리더인 씨엘까지 모르는 채로 해체 발표가 됐던 만큼 의사 결정 과정에 멤버들의 의견이 존중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박봄이 나가고 산다라 박과 씨엘이 남았었지만 YG 측은 잔류 멤버들의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 같은 응어리들이 인터뷰를 통해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대표 / 연합뉴스
양현석 대표 / 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 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 연합뉴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