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예능 다 꺾고,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차지한 드라마는…

2021-12-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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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 발표
'신사와 아가씨', 2개월 연속 1위 차지해 시선 집중

두 달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 이목을 끈 드라마가 있다. 바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다.

KBS2 '신사와 아가씨' / KBS 드라마 인스타그램
KBS2 '신사와 아가씨' / KBS 드라마 인스타그램

한국갤럽은 지난 21일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3%를 나타냈다.

발표에 따르면 '신사와 아가씨'는 2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3위 MBC '놀면 뭐하니?', 4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을 꺾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재석 / MBC '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유재석 / MBC '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신사와 아가씨'는 선호도 5.5%를 기록하며 '내일은 국민가수'(4.8%), '놀면 뭐하니?'(4.2%), '유 퀴즈 온 더 블럭'(4.2%)과 아슬아슬한 차이로 1위에 등극했다. 또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붙잡았다.

이 드라마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 '이영국'(지현우 분)과 흙수저 아가씨 '박단단'(이세희 분)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하 KBS 드라마 인스타그램
이하 KBS 드라마 인스타그램

현재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26회에서는 시청률 34.5%를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트로트 가수 임영웅과 정동원이 부른 OST마저 큰 인기를 끌며 드라마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한편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5위부터 20위에는 KBS2 '연모', SBS '런닝맨', MBC '옷소매 붉은 끝동', MBN '나는 자연인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두 번째 남편', KBS1 '국가대표 와이프', JTBC '싱어게인 2',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JTBC '뭉쳐야 찬다 2', KBS2 '빨강 구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2 '사랑의 꽈배기', JTBC '아는 형님' 등이 올랐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