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저 시청률…” 송혜교 명품 연기에도 끝없이 추락 중인 드라마

2021-12-27 18:41

add remove print link

송혜교 출연하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경쟁작 '옷소매 붉은 끝동' 흥행에 시청률 추락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송혜교가 출연해 주목을 받은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시청률 부진에 빠졌다.

배우 송혜교 /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배우 송혜교 /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지난 24일 방영분에서 자체 최저 시청률인 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1화 시청률 6.4%, 2화 시청률 8.0%로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시청률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송혜교의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경쟁작의 흥행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락하고 있는 시청률 / 네이버·닐슨코리아
하락하고 있는 시청률 / 네이버·닐슨코리아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 24일 시청률 14.3%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첫 화 방영 당시에는 5.7%의 시청률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게 밀렸지만 이후 주연배우 이준호, 이세영의 탄탄한 연기와 뛰어난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이 빠르게 상승하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시청률은 빠르게 하락했다. 결국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시청률은 점차 하락해 4%대까지 떨어졌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종영을 불과 3회 앞둔 만큼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31일 예정된 방송까지 'SBS 연기대상'으로 인해 결방하며 시청률이 오르기는 더욱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