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31일)의 추천주는 동화기업·주성엔지니어링

2021-12-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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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장세 속 뉴욕증시 소폭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 증시가 비교적 한산한 연말 장세 속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연말 주식시장이 ‘산타 랠리’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거래가 부진해 주가가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30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0.49p(0.25%) 내린 3만6398.14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1p(0.30%) 떨어진 4778.75로 폐장했다. 연일 신고점을 썼던 S&P 지수는 다소 후퇴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4.65p(0.16%) 하락한 1만5741.56으로 밀렸다.

연말 장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을 이끌 만한 변수가 적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동향과 경제지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는 지속됐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전날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1472명으로 급증했다. 2주 전보다 153% 증가한 수준이다.

31일 하나금융투자는 건자재업체 동화기업을 주목했다.

주요 고객사 증설 및 전방 수요 감안 시 2024년 생산능력(CAPA)이 1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전해액 부문 실적 추정치 생산능력 상향은 가속화될 거라고 전망했다.

동화기업은 2019년전해액 제조업체 동화일렉트로라이트(구 파나스이텍)를 인수했다. 전해액은 양극재·음극재·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리튬 2차전지에서 리튬이온을 이동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금투는 반도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도 뽑았다.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장비의 성장 동력은 D램(DRAM) 미세 공정이다. 특히 정교하고 까다로운 캐패시터(capacitor) 형성 공정이 특화돼 있다. 절연막, 주금속막, 금속막에 이르기까지 장비의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미중 분쟁 이후 벤더 다변화 영향으로 해외 고객사 쪽 수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동화기업

- 24년 CAPA 10만 톤 상회 예상

- 전해액 실적 추정치 상향 가속화

▲ 주성엔지니어링

- DRAM Capacitor 형성 공정 특화

- 해외 고객사로부터 수주 기대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