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야" 오마이걸 효정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에 현장 초토화 (영상)

2022-01-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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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상대 다름아닌 홍준표” 고백
걸그룹 첫사랑 썰이 편집당한 이유는

오마이걸 효정(왼쪽)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오마이걸 효정(왼쪽)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누구든 정치인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할 수 있다.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커밍아웃할 수 있고 잘못을 저지른 정치인은 비판할 수도 있다.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본명 최효정·28)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 화제다. 그것도 각별한 관계라는 점을 만천하에 알리면서다.

오마이걸 효정은 최근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맥주공장 알바' 편에 출연했다.

유튜브 '워크맨'
유튜브 '워크맨'

장성규, 효정 등 출연자들은 맥주를 나눠마시며 대화를 나눴는데, 이때 '첫사랑'이 주제로 등장했다.

그러자 효정은 첫사랑 상대가 다름 아닌 홍준표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자들은 "어어어"라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맥주 대담은 여기서 돌연 중단되고 화면은 다음 시추에이션으로 넘어갔다.

당연히 그 홍준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정치인 홍준표가 아니다. 효정이 초등학교 2학년 때 가벼운 풋사랑을 느낀 또래 남학생이었다.

해당 방송 캡처분은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걸그룹 첫사랑 썰이 편집당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확산됐다.

글쓴이는 해당 방영분에서 효정-홍준표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빠진 이유가 편집 단계에서 자가 검열됐기 때문이라는 뉘앙스를 흘렸다. 연예인이나 유튜버가 특정 정치인을 띄운다는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위질 편집을 했다는 암시다.

유튜브에서 해당 장면은 7분27초 경부터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워크맨'

요즘 대선 정국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재료로 활용되는 것이 동명이인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면서 이 대표를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비유했다. 국민의힘도 세월호처럼 침몰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는 "야당 비판에 전국민적인 아픔의 기억을 이용하다니 참으로 악랄하다"는 반발이 나왔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