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9일)의 추천주는 TCC스틸·삼성전기

2022-02-09 07:42

add remove print link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에도 상승 마감

국민은행 딜링룸 / 국민은행
국민은행 딜링룸 / 국민은행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강세 속에서도 상승했다.

이날 블루칩(우량주)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71.65p(1.06%) 오른 3만5462.78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67p(0.84%) 상승한 4,521.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8.79p(1.28%) 뛴 1만4194.46으로 폐장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달 초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박스권에서 유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속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최고 1.97%에 거래됐다.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국채 금리 상승은 증시에 여러 측면에서 부담을 준다. 기업의 차입 비용이 증가할 수 있고, 투자자들이 증시 말고 다른 투자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

국채 금리 상승에도 주가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 것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거란 신호로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유안타증권은 TCC스틸을 추천했다. 표면처리강판 전문 제조업체다.

균형적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이익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제품인 니켈도금강판(원통형 2차전지 포장재)의 폭발적 성장으로 실적 급증이 전망된다고 했다.

유안타는 TCC스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345억원과 371억원으로 내다봤다. 증설 이후 추가적으로 대폭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8.1배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도 했다. PER은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유안타는 삼성전기도 뽑았다.

작년 말까지 통신모듈 사업철수 등 체질개선을 완료했다는 이유에서다.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Automotive MLCC) 등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 TCC스틸

- 안정적 매출 및 이익 캐시카우 보유

- 신제품 니켈도금강판 폭발적 성장

- PER 8.1배 수준의 절대적 저평가

▲ 삼성전기

- 21년 말까지 체질개선 완료

-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