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한국 아이돌'이 중국인들 보라고 대놓고 올린 게시물 (사진)

2022-02-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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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중국팬 SNS테러에 맞서는 방법
경주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문화재 관람 후 게시물 게재

방탄소년단 리더 RM / RM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리더 RM / RM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중국 누리꾼들의 댓글 테러에 의연하게 대응해 관심을 끈다.

RM은 지난 7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황대헌의 추월 장면을 올렸다.

해당 장면은 황대헌이 인코스를 노려 선두로 치고 나간 순간을 담고 있다. 추월 과정에서 충돌이 없었음에도 심판진은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RM은 사진과 함께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달았다. 조 1위를 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황대헌을 응원하고 격려한 것.

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스토리
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스토리

그러자 일부 중국 누리꾼이 RM 인스타그램과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찾아와 집단으로 '구토' 이모티콘 등을 댓글로 올리는 '사이버 테러'를 저질렀다. RM은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막아야 했다.

이후 RM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인상적이다. 그는 8일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자신이 관람한 한국 문화재들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RM이 관람한 문화재는 보물 제634호인 ‘경주 황남동 상감 유리구슬’, 보물 제2010호인 ‘얼굴무늬 수막새’ 등이다.

RM이 사진에 별다른 설명을 달지 않았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RM이 중국의 역사왜곡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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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