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1일)의 추천주는 노바텍·SPC삼립

2022-02-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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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쇼크, 뉴욕증시 하락 마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로 폭등하면서 국채금리가 뛰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4.73p(2.10%) 내린 1만4185.64에 그쳤다.

블루칩(우량주)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526.47p(1.47%) 떨어진 3만5241.59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3.13p(1.81%) 빠진 4504.05로 폐장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의 동반 하락은 이날 오전 공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긴축 경계감이 확산한 것이다.

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7.5% 급등하며 1982년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물론, 전월(7.0%)보다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CPI 공개 직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았다. 글로벌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내내 2%를 웃돌며 2.056%까지 급등했다. 201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증시와 10년물 금리는 역(逆)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영구자석 응용제품 전문개발업체 노바텍을 주목했다.

고객사 태블릿PC 신제품 출시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평가다. 차폐자석, 태블릿PC를 넘어 스마트폰, 전장사업 증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나금투는 종합식품업체 SPC삼립도 꼽았다.

올해 평균 9%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근거에서다.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계열사 SPC GFS의 대대적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노바텍

- 고객사 태블릿PC 신제품 출시 효과

-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망

- 스마트폰·전장사업으로 사업 확장

▲ SPC삼립

- 평균 9% 판가 인상 효과 본격 반영

- SPC GFS 대대적 구조조정 예정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