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방송 사상 초유의 상황…제작진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2022-02-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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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지석진·양세찬 확진 판정
멤버들 연쇄 확진에 런닝맨 측이 밝힌 입장

SBS '런닝맨' 방송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연쇄 확진 사태가 터졌다.

'런닝맨' 시청자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멤버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또 방송 차질이 발생되지는 않을지 궁금해했다.

런닝맨 멤버들 / 이하 SBS '런닝맨' 홈페이지
런닝맨 멤버들 / 이하 SBS '런닝맨' 홈페이지

지난 10일 '런닝맨' 멤버인 방송인 김종국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김종국 소속사는 공식 입장에서 "김종국은 지난 9일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PCR 검사를 받아 오늘(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김종국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후 '런닝맨' 멤버인 방송인 지석진, 개그맨 양세찬의 코로나19 확진 소식까지 전해졌다. (관련 기사 내용 보기)

지석진
지석진

이런 가운데 '런닝맨' 측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프로그램 녹화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런닝맨' 관계자는 지난 10일 한국일보에 "프로그램 녹화는 지난 월요일(7일) 진행됐다. 당시 김종국을 포함한 멤버 전원이 자가 진단 키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문제없이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이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시점은 수요일(9일)으로 녹화 이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감염 이전 녹화를 진행한 '런닝맨' 측에는 밀접 접촉자와 관련한 해당 사항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주 일요일(13일) 예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성 관계로) 원래 결방 예정이었던 만큼 방송 일정에 큰 문제가 없으며 오는 14일(월요일) 역시 원래 녹화가 없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김종국의 확진으로 인해 (방송 제작) 일정이 변경된 부분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멤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향후 프로그램 녹화 및 방송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런닝맨 멤버들
런닝맨 멤버들

나머지 '런닝맨' 멤버인 유재석, 하하, 송지효, 전소민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도 나왔다.

유재석, 하하, 송지효, 전소민은 각각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했고 다행히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10일 전해졌다.

송지효와 전소민 / SBS '런닝맨' 인스타그램
송지효와 전소민 / SBS '런닝맨' 인스타그램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