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와 7년째 불륜 중인 홍상수 감독, 시상식 무대서 돌발 행동 (영상)

2022-02-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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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민희, 홍상수 커플
상 받고 무대로 김민희 불러 낸 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해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열린 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하 유튜브 'Berlinale -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유튜브 'Berlinale -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시상식 무대에 오른 홍상수 감독은 연인이자 출연 배우인 김민희를 무대 위로 호명했다. 미리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호명이었던 탓에 그는 "제 배우 김민희를 무대에 올려도 괜찮겠냐"며 진행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관객석에 앉아있던 김민희가 무대 위로 올라오자 홍상수 감독은 "한 마디 해야죠. 마스크 벗고"라며 다정하게 웃어 보였다.

김민희는 "너무 감사하다. 아까 상영했을 때 진심으로 관객분들께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느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리고 내려왔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번에 상영한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울먹였다.

이어 홍상수는 김민희의 소감을 직접 통역해서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뒤쪽에 있던 김민희는 홍상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정하게 서로의 허리를 감싼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며 굳건한 관계를 자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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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2017년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며 김민희와 외도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파문을 일으켰다.

홍 감독은 지난 2019년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에서 패소해 여전히 기혼 상태다. 소송 결과에 개의치 않고 연인 김민희와 7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