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뮤비 찍고 완전체 활동 불참? '돈'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영상)

유튜버 이진호가 그룹 '에이핑크' 출신 손나은이 완전체 활동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진호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손나은 통수설 실체…에이핑크 5인조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사실 취재를 하다 보니까 '에이핑크' 측에서는 손나은이 정확히 어떤 스케줄 때문에 이번 (완전체) 활동에서 빠지게 된 것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당사자인 손나은만이 이 사태에 대해 가장 정확한 입장을 밝힌 수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끝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나은과 '에이핑크' 멤버들은 (완전체) 컴백 시기를 2월로 가닥을 잡았었다. 이에 따라 손나은은 지난해 12월 멤버들과 함께 뮤직비디오와 음원 녹음에 함께 참여했다. 음원 녹음은 지난해 4월에 진행됐다"며 "다만 '컴백일 확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한쪽에서는 확정으로 봤고 다른 한쪽에서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문제로 인해 손나은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통보했다. 사실 '에이핑크' 컴백 시점을 정하는 과정에서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다고 한다"며 "굳이 동계 올림픽 시점에 앨범을 내는 게 맞냐는 문제였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로 간 손나은이 함께 할 수 있는 스케줄이 한정적이었다고 한다. 결국 손나은 배려 차원에서 2월로 가닥을 잡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금전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이진호는 "손나은이 '에이핑크' 뮤직비디오 촬영과 녹음에 참여했던 이유가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로 봤다. 그러나 일부 업계 관계자는 다른 해석을 내놨다. 바로 돈과 관련된 문제"라며 "음원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함께 하면 실질적으로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지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니 컴백 활동과는 별개로 음원에 대한 지분 정산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다만 (손나은이) 활동에 대한 의지였던 것인지 아니면 돈 때문이었던 것인지는 손나은 본인만 알 수 있는 문제"라며 "'에이핑크' 멤버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해 봤다. 그러나 워낙 민감한 문제인 만큼 이와 관련된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 다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컴백은 정말 의미가 있는 활동이며 멤버들이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모두 '에이핑크'에 대한 진심은 한결같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 수 1만 6000회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