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복 넘보지 말라 ... 글로벌 한복 패션 쇼 한복 우수성 홍보나서

2022-02-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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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차원의 한복공정 문제 제기 ... 우리문화 수호대
행사 공식 후원사 모집 동시 진행

(사진 왼쪽부터) 글로벌 한복 패션 쇼의 실무협의를 위해 모인 허정 총괄디렉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장 / (사)한문화진흥협회 제공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판정시비를 비롯해 역대 올림픽 중 논란이 많았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폐막됐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행사에서 수면 위로 떠 오른 이른 바 ‘한복공정’ 문제에 대해 국민여론에 부응키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나선다.

이는 외교와 무역 등 복잡한 대중관계로 대응이 곤란한 정부를 대신해,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문화 수호대’ 를 결성, '한복' 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유럽과 미국에서 '글로벌 한복 패션 쇼' 를 통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복' 이 우리나라 전통의 K-콘텐츠라는 사실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허정(공간/공연연출가) 씨의 제안으로 기획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그간 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홍보에 힘써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흔쾌히 힘을 보태겠다며 참여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행사의 아젠다 제시와 함께 그간의 국제 홍보경험을 살려 세계 각국 언론에 대한 효과적인 노출에 대해 자문하고, 한복패션 쇼 연출은 정사무엘 외교사절단장이 맡기로 했다.

한편, 올해 프랑스 파리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글로벌 한복 패션 쇼' 를 계기로 각국 언론의 주목을 받는 동시에 세계적인 '한복' 홍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글로벌 한복 패션 쇼' 를 통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복' 이 대한민국 전통의 'K-콘텐츠' 라는 사실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한복 패션 쇼' 에 참여하는 모델은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역대 수상자들과 함께 현지에서 지원한 외국인 모델로 구성해 '한복' 과 'K-콘텐츠' 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허정 총괄디렉터는 “전 국민적인 응원을 기대하고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공식후원사를 공개적으로 모집 한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