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빨리 다 걸리는 게…" 양준일, 라이브 방송 중 충격적인 망언

2022-02-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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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도중 양준일이 한 말
“충격 그 자체”, “진짜 무식한 발언” 비난 쏟아져

가수 양준일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에서 유료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양준일은 "오늘 그 소식을 들었다. 오메가? 아 오미크론에 걸리면 6개월 동안 무료 패스가 나온다는 걸 듣고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이거 그냥 빨리 다 (걸려서) 그렇게 되면 우리 모여도 되는 거 아닌가? 혼자서 막 그런 생각을 했다. 그렇게 되면 그게(콘서트) 이뤄질 수 있냐"고 물었다.

유튜브 '재부팅 양준일'
유튜브 '재부팅 양준일'

옆에 있던 PD는 "조심하셔야 된다. 일단 안 걸리는 게 좋으니까... 요즘 워낙 증가세가 도드라져서"라며 양준일을 말렸다.

이후 현장 스태프가 백신패스 완치 확인 문자 관련 자료를 보여주자 양준일은 "그러면 이런 완치 확인서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다 (콘서트 때) 모여도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생각했던 게 저거(코로나) 그냥 오히려 빨리 걸리는 게..."라고 말을 이어갔다.

양준일 인스타그램
양준일 인스타그램

옆에 있던 PD가 손사래를 치며 그를 말리자 양준일은 "아... 아니구나"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방송 직후 양준일의 코로나 관련 발언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저런 얘기는 사적으로나 하는 거지 방송에서 저런 말을 한다는 게 말이 되냐", "재택 치료 받다가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게 방송에서 할 소리냐", "진짜 무식한 소리다", "충격 그 자체다. 주변에 확진자들 나올 때마다 심장이 뚝 떨어지는데 저런 말을 하는 연예인이 있다니 어이가 없다", "진짜 화난다. 오미크론에 차라리 다 걸리면 좋지 않냐니. 엄한 대한민국 국민들에 피해 주지 말고, 미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진짜 욕 나온다", "다 걸리든 말든 상관없고 콘서트 해서 돈 벌고 싶다는 거냐", "매일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 넘게 나오고 보건 공무원이랑 의료진들은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데 진짜 이기적인 발언이다" 등 비난을 이어갔다.

이하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댓글창
이하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댓글창

양준일은 앞서 2020년 라이브 방송에서도 한 여성 스태프를 중고차에 빗대며 부적절한 발언을 해 사과문을 올렸었다.

양준일 인스타그램
양준일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