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즉석복권 2억원 당첨된 할머니의 찐 후기 “너무 놀라서 '이거' 할 뻔 했다”
2022-02-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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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긁은 복권이 당첨돼”
“저축 후 이사갈 때 보탤 것”
즉석복권 스피또500 1등 당첨자가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동행복권 측은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41회 스피또500 당첨자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북 칠곡군에 거주하는 당첨자는 "평소 많이 사지는 않고 집 바로 옆의 편의점에서 스피또500만 구입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엔 7장을 샀는데, 6장은 다 꽝이었다. 그러다가 제일 마지막 복권을 긁었는데, 이게 1등에 당첨됐다. 처음엔 너무 놀라서 졸도할 뻔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특별한 전략이나 구매법이 없었다고 밝힌 그는 당첨금 사용에 대해 "일단 저축한 후 나중에 이사 갈 때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유머를 통해 "동네 편의점 여직원이 '복권 당첨됐는데 서울 어떻게 가냐'는 할머니에게 '자녀분과 같이 가시라'고 권유했단다. 그런데 '자식이 XX이라 뺏길 것 같은데, 같이 가주면 안 되겠냐. 사례는 1000만 원 주겠다'라는 할머니의 간곡한 부탁에 교통비와 수고비를 합친 50만 원만 받고 다녀왔다더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