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3일)의 추천주는 롯데쇼핑·고려아연

2022-03-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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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달랜 파월에 뉴욕증시 '안도 랠리'

제롬 파월 Fed 의장 / 연합뉴스
제롬 파월 Fed 의장 /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 제롬 파월 의장이 ‘신중한 긴축’을 시사하면서다.

이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96.40p(1.79%) 오른 3만3891.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28p(1.86%) 상승한 4386.54로 올라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56p(1.62%) 뛴 1만3752.02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에 출석해 "3월에 0.25%p의 금리인상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며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우리가 앞으로 진전하겠지만 신중히 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의 예측 수준을 확인해준 것으로,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온건 정책 선호)적으로 받아들였다.

3일 유안타증권은 롯데쇼핑을 주목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리뉴얼로 경쟁사 대비 영업 부진을 극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 업황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 고정비 감소(감가상각비 200~300억원, 인건비 150억원)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커머스 궤도 안착, 시네마의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 일본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 회복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유니클로 합작사인 FRL코리아는 롯데쇼핑의 관계기업이다.

유안타는 아연 제련업체 고려아연의 추천도 유지했다.

올해 아연 가격은 약보합이 예상돼 상품가격과 관련된 모멘텀·수익성 개선은 다소 주춤할 수 있다. 그러나 제련수수료 상승으로 고려아연은 견조한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유안타는 또 고려아연이 100% 출자한 케이잼이 내년 하반기부터 상업 생산이 시작되며 예상 매출액은 22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고려아연은 100% 자회사 케이잼을 통한 전해동박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 롯데쇼핑

- 고정비 감소로 이익 성장 지속 전망

- 이커머스 궤도 안착, 유니클로 회복

▲ 고려아연

- 제련수수료 상승으로 견조한 수익성 기대

- 케이잼, 23년 하반기부터 상업 생산 시작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