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으로 빵 뜬 정호연이 올린 글, 뜬금없는 논란 휘말렸다 (사진)

2022-03-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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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자 삭제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 뜻밖의 인스타로 곤욕을 치렀다.

이하 정호연 인스타그램
이하 정호연 인스타그램

9일 정호연은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 없이 1번 표지석을 밟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정호연이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선 것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에겐 공개된 시간이 제20대 대선 투표 당일이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은 클리앙, 에펨코리아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갈렸다. "이런 날엔 좀 신중해야", "선거 날에 이런 걸 올리면 안되지 않나", "오이밭에선 신발 끈도 매서는 안 된다" 등과 같은 의견이 있는가 하면, "기뻐서 올린 건데 과대해석하지 말자", "정치병이다" 등과 같은 반응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댓글창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댓글창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창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창 캡처

논란이 일자 정호연 측은 해당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정호연 / 보그 공식 웹사이트
정호연 / 보그 공식 웹사이트

한편 정호연은 지난달 27일 (현지 시각)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