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매출만 400억원, BTS 콘서트 전 세계 극장에서 생중계됐다

2022-03-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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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위 등극
총 246만 5000명이 시청

BTS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를 통해 400억 원이 넘는 티켓 매출을 올렸다.

BTS / 이하 뉴스1
BTS / 이하 뉴스1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는 2년 반 만에 국내 대면 콘서트를 재개했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총 3회차(10, 11, 12일)로 코로나 19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동시 진행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극장 상영으로 이번 콘서트는 총 246만 5000명이 시청했다.

서울잠실종합운동장
서울잠실종합운동장

특히 2회차 공연은 전 세계 75개국 영화관 3711곳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번 BTS 콘서트가 '라이브 뷰잉'으로 세계 오피스 박스에서 3260만 달러(403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에서는 로버트 패틴슨 주연 '더 배트맨'(6600만 달러), 톰 홀랜드 주연 '언차티드'(920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BTS 콘서트 북미 극장가 입장권은 평균 가격인 9달러의 약 4배에 달하는 35달러라고 전해졌다.

BTS 공식 트위터
BTS 공식 트위터

BTS는 공식 SNS을 통해 "3일간의 기적 같은 콘서트를 함께해 준 아미(팬클럽 명칭) 고마워요. 추운 겨울이어도 따뜻한 봄날이어도 아미와 방탄은 항상 함께해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BTS는 소속사를 통해 오는 4월 8일, 9일과 15일,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