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년 만에… 트위치 영구정지 당했던 릴카, 드디어 미소 지었다

2022-03-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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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쉽 논란으로 트위치 영구정지 당했던 BJ 릴카
4년 만에 억울함 풀며 영구정지 해제 소식 전해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릴카가 4년 만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바로 트위치 계정의 영구정지 해제다.

이하 릴카 인스타그램
이하 릴카 인스타그램

릴카는 15일 새벽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릴카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오늘은 드디어 조금 큰 일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오늘 정말 오랫동안 바라고 바라다 지쳐 잊었던 일이 이뤄진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7년 12월 21일, 처음으로 (트위치) 파트너 계약이 해지됐을 때 무언가 잘못된 것이 있고 바로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2018년 1월 1일 계정이 정지됐다는 전화를 받을 때도 정지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다. 세상이 틀리지 않았다면 그래야 맞으니까"라고 적었다.

또 "4년이란 시간 동안 저조차 잊은 줄 알았는데 잊지 못했다"며 "정말 많이 노력했고, 싸웠고, 무시했고, 참았고, 실수도 하고 불행하기도, 행복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과분한 믿음도 받았다.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2022년 3월 15일 오후 8시에 오랜만에 생방송으로 뵙겠다"며 "인사도 드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로그인도 해보겠다.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릴카는 지난 2018년 1월 트위치 플랫폼에서 뷰어쉽(뷰봇)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영구 정지를 당했다. 뷰어쉽은 불법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수를 늘리는 걸 말한다.

당시 그는 "뷰어쉽 등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이들은 '본사에서 하는 일이라 우리는 도와줄 수 없다'며 방관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BJ 뜨뜨뜨뜨 역시 릴카와 같은 이유로 영구정지(영정)를 당해 미국 측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써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오 드디어 풀렸구나", "이렇게 영구정지 늦게 풀리는 것도 웃기네", "와 진짜 오래 걸렸다", "응원합니다", "맘고생 심했을 텐데 화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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