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7일)의 추천주는 대우건설·한국전력

2022-03-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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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금리인상에도 뉴욕증시 '안도랠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각) 3년여 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제거에 따른 '안도 랠리'를 펼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18.76p(1.55%) 오른 34,063.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뛴 4,357.86에 올라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7.93p(3.77%) 급등한 13,436.55에 장을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p 올리고 연내 6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시장은 대체로 예상됐던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작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하나금융투자는 중흥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대우건설을 꼽았다.

올해 아파트 3만 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양호한 분양 실적을 기반으로 주택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올해 나이지리아 LNGT 7, 이라크항만공사 등 해외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투는 한국전력도 주목했다.

한전은 이달 중순쯤 정부에 2분기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 자료를 제출한다. 연료비 조정 단가는 3개월 단위로 산출된다.

연료비 변동 폭의 기준인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 요금 인상 등 규제 리스크 해소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연료비를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킬로와트시(㎾h)당 9.8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h당 2원 인상한다.

▲ 대우건설

- 올해 3만 세대 분양 계획

- 주택 매출 성장 지속 전망

- 해외 프로젝트 본격화 예상

▲ 한국전력

-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 자료 제출

-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 요금 인상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