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네가 이겼다”…천하의 윤여정도 두손 두발 든 남자 배우 (+정체)

2022-03-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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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한 윤여정
“강동원에게 하소연했다가 '네가 이겼다' 인정”

배우 윤여정이 강동원에게 하소연했던 일화를 전했다.

윤여정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여정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여정은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최근 영화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엄동설한에 스태프들이 미안해하더라"며 "제가 (촬영에) 나오는 날 영하 12도였는데, 길바닥에 쓰러져 누워 있어야 하니까 다들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서 내가 '괜찮아. 내가 팔자가 세서 그래' 이랬다"고 고단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또 윤여정은 배우 강동원에게 하소연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어제 강동원을 잠깐 만났다"며 "내가 '영하 십몇 도에 76세 먹은 노인네가 하려니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강동원이 '저는 영하 10도에 비 맞으면서 촬영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 네가 이겼다 얘'라고 말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강동원 / 뉴스1
강동원 / 뉴스1

MC 유재석이 윤여정, 강동원 두 톱 배우의 만남을 신기해하자 윤여정은 "촬영하는 데 가면 다 있다. 비 맞고 있고, 길에 자빠져 있고"라고 부연해 웃음을 더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네이버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