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태권도학과, 각종 국제경기대회 선발전 두각~

2022-03-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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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활약 기대
태권도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국가대표 선발 눈길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출전권 얻어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각종 국제경기대회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발탁, 각 대회의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태권도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유승민 학생은 지난 14일 고양시 세계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평가전에서 2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돼 단체전에 출전한다. 이어 춘천시 아시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평가전 1위로 국가대표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 품새경기대회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전에 출전한다.

졸업생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박혜진·이경학 동문은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 겨루기 경기대회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 1위를 기록해 오는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겨루기 대회를 앞두고 있다.

유승민 학생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 저 혼자의 노력보다 주변에서의 도움이 많았기 때문에 더 성공하고 싶었고 이루고 싶었다"며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이기에 감사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올라온 자리인 만큼 겸손하고 성실하게 임하며, 훈련에는 대범하게 임할 계획으로 금메달 3개를 꼭 쟁취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도록 앞으로도 이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항상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는 2004년 신설돼 세계 태권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우수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수부(겨루기, 품새)와 시범단을 특별 운영해 매년마다 각각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 있는 학과로 발전하기 위해 인턴십 제도를 활성화해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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