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타이틀 거머쥔 아이브, 미국 진출까지 노린다 (종합)

그룹 아이브가 첫 데뷔 앨범으로 13관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아이브(유진·가을·레이·원영·리즈·이서)는 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싱글 'LOVE DIVE(러브 다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LOVE DIVE'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Z세대 그 자체인 아이브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것은 물론,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날 원영은 동명의 타이틀곡 'LOVE DIVE'에 대해 "사랑에 뛰어든 감정을 표현한 노래다. 에너제틱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만나 아이브만의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하는데 집중한 앨범"이라며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뛰어들어봐라는 아이브만의 당당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팬클럽명 'DIVE'가 들어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새 앨범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을까. 가을은 "이번 앨범에서는 스펙트럼을 확장해 아이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당당한 애티튜드와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며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링, 프로모션 비디오까지 모든 면에서 당당한 아이브만의 매력으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활동의 킬링 포인트에 대해 리즈는 "전체가 킬링 파트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후렴구와 더불어 우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가장 눈여겨볼 포인트다"라고 예고했다.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3관왕을 차지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유진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불러줘서 감사하다"며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것에 대해 레이는 "그동안 해외 팬분들이랑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런 반응이 신기하고 감사하게 느껴졌다"며 "특히 '일레븐' 무대와 직캠 등을 보면서 글로벌 채널을 통해 챌린지도 일어났다고 들었다. 그런 소식을 듣고 활동하면서 큰 힘이 됐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서는 "K팝을 통한 공감의 힘이 정말 큰 것 같다. 언어를 넘어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온몸으로 공감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 앨범부터 큰 사랑을 받았기에 컴백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리즈는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데뷔 때는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고민이 많더라. 팬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것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아이브는 해외 진출 러브콜도 이미 여러 번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원영은 "아이브는 해외 진출 의향이 있다. 우리의 목표 중 하나다.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연습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안유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완성형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싶다"며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매력이 많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이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DIVE'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