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신혼 초 연정훈에게 부린 미친 애교 수위... 심지어 이런 말까지 헀다

2022-04-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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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에는 이렇게 말을 똑바로 하지 않았다”
“저희가 사귀기도 전에 사귄다고 소문이 났었다”

배우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결혼 전 러브 스토리를 밝히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가인(좌)·연정훈 부부 /뉴스1
한가인(좌)·연정훈 부부 /뉴스1

한가인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정훈과 사귀게 된 과정과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네이버 TV, KBS

한가인은 "저희가 사귀기도 전에 사귄다고 소문이 났었다. 촬영 현장에서 오빠가 저에게 오더니 우리 사귄다고 소문났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1년 전 '1박2일'에서 오빠의 기억 왜곡이 있었다. 나한테 사귀자는 말을 못 했다. (연정훈이) 워낙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는 스타일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당시에 회식을 정말 많이 했다. 제 매니저가 술을 많이 마셔서 오빠가 택시를 잡아줬다.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하길래 '아무 사이도 아닌데 왜 하냐'고 할 수가 없어서 집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다"면서 "그때도 서로 호감은 있는 상태였다. '뭐 그러면 뭐.. 우리 뭐.. 허허허'하는 거다. 사귀자고 왜 말을 못 하냐. '내일부터 연락하고 하하하' 이렇게 (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연정훈은 "같이 살면서 달라진 부분은 없나?"라는 질문에 "난 더 나은 인간이 됐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내가 오히려 달라진 게 많다. 결혼 초에는 이렇게 말을 똑바로 하지 않았다. 엄청 애교 부렸다. 그때는 애칭이 많아서 '빠삐꿍' '랄랄룽' '미묘' '빠빠'라고 불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