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2030년까지 주택 18만호 공급"

2022-04-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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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미래·환경을 기반으로 한‘대전개조계획’ 추진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 자료사진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 자료사진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주거 수준 향상과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5000호 등 18만호의 주택공급을 약속했다.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기간 단축, 특별정비구역 지정, 공공재개발 등을 새롭게 도입‧추진하여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1일 사람·미래·환경을 기반으로 한 도시 공약 ‘대전개조계획’ 추진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가칭)둔산르네상스’ 공약에 대한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슬럼화가 진행 중인 둔산의 부흥을 위해선 용적률 상향과 최고층수 규제완화 등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공약을 발표했는데,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바뀐 게 없어 매우 안타깝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둔산르네상스를 가동해 법률상 최고 용적률을 제공하고 최고층수 제한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개조계획 대해 “대선공약과 연계한 제2대덕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각종 개발사업, 문화‧예술‧관광‧레저 공간 확보로 새로운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며 “우선 산업단지 개발, 3대하천 개발, 국가정원 조성, 복합레저 테마파크, 문화예술공간 등 신도심과 원도심의 도시 공간을 개조”를 공약을 제시했다.

또 ‘2030 대전시 주거종합계획’의 목표인 13만호 공급으로는 미래 수요에 부족할 것으로 판단, 1·2인 가구, 청년 가구 등의 증가세와 제2대덕테크노밸리, 도안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2030년까지 5만호를 추가 공급하여 주거 및 주택가격 안정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공급 내용은 ▲도시개발사업 50만㎡ 4,200호 ▲제2대덕테크노밸리 660만㎡ 7,900호 ▲도안테크노밸리 240만㎡ 10,600호 ▲기존 정비사업 조속 추진 13,100호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재개발‧재건축 9,200호 ▲공공임대주택 5,000호 등이다.

아울러 수도권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방안을 적극 적용, ‘수평증축 리모델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즉시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노후 공동주택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리모델링 가능 공동주택을 선정키로 했다.

또 대전역세권과 은행1구역 등 기존 정비사업을 가속화하고, 도안 2단계 개발사업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 해소와 학교 용지 문제도 조속히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선공약과 연계하여 대전역과 서대전역, 신탄진역, 가수원역, 대전조차장역 등에 대한 복합개발과 경부선‧호남선 대전 구간 지하화에 따른 지상 공간의 개발 방안도 마련하는 한편 신탄진 인입선로를 활용한 철길 조성과 대전선 폐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개조계획의 자치구 주요 사업으로는 ▲동구(역전(중앙)시장 현대화 및 대규모 공용주차장 건립‧신상동 구민체육공원 조성‧상소동 대전댐 건설‧의류패션복합물류센터 조성) ▲중구(서대전역 역세권 복합 개발‧태평고등학교 신설‧노인복지회관 건립‧중구청사 이전 지원) ▲서구(노루벌 국가정원 조성‧도안신도시 고등학교 신설‧한밭수목원 명품화 사업 추진‧가수원역 역세권 개발) ▲유성구(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성북동 종합관광 레포츠단지 조성‧금고동 스포츠컴플렉스 조성‧유성 온천테마파크 조성) ▲대덕구(신대동 대전화훼종합유통단지 및 건축자재종합물류단지 조성‧대청호 오백리길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신탄진 역사 주변 복합개발‧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역 리모델링) 등을 제시했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