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장난스럽게 건넨 한마디, '맘카페' 회원들 심기(?)를 건드렸다 (+반응)
2022-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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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서울체크인' 방송 중 이효리가 한 발언
“예쁜 여자의 삶, 말해줘도 몰라...” 장난 섞인 발언... 맘카페 회원 “자존심 상하는 발언”
티빙 '서울체크인' 방송 중 이효리가 건넨 발언에 맘카페 회원들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에는 '이효리 발언으로 여론 나빠지는 맘카페.jpg'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중 이효리가 말한 장면 캡처본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대화에서 한 개그맨이 먼저 이효리에게 "언니 만나면 제일 궁금했던 얘기가 '예쁜 여자의 삶이 너무 궁금하다'였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건 내가 말해도 네가 모르지 않을까?"라며 "미안하지만"이라고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곧 이효리는 "난 정말 웃긴 여자의 삶을 모르고 정말 재밌는 여자의 삶을 모르듯이"라며 "경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접한 한 맘카페 회원은 조금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맘카페 회원은 "이효리 좋아하는데, 남자들이 쳐다보고 연락처 물어본 적 없냐고 그러고, 솔직히 같은 여자로서 자존심 상하는 질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맘카페 회원은 "(여성으로서)한두 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없을 수도 있는 일인데 대답하기 난처하게 만들었다"며 "왜 저런 우문을 던져서 자존심 상하는 상황을 만드는지... 이효리도 재치로 답변해줬으면 좋았을..."라고 솔직한 감상평을 남겼다.
하지만 맘카페 회원들의 반응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반대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에펨 코리아)
이들은 "당연히 드립(웃기려고 한 말)인 상황에 (왜) 급발진하냐", "중간에 개그맨한테 웃기고 재밌는 여자의 삶을 모르겠다고 리스펙도 해줬다", "웃고 넘기는 뉘앙스다" 등 전후 상황을 따졌을 때 이효리 발언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