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걸그룹의 레전드급 식당 방문 인증사진 (사진)

2022-04-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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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인 모조리 EXID '무시'
뒤늦게 CCTV 출력해 벽면에 게시

EXID 멤버들이 집단 현상수배(?) 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어느 걸그룹의 식당 인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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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 따르면 과거 전남 나주시에 있는 동신대 축제에 EXID가 초청된 적이 있었다. 이들은 편하게 식사하려고 외진 곳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았다.

그런데 식당 사장이나 주방 이모들은 EXID가 누구인지 몰랐다. 심지어 아르바이트생은 중국인이었다. 나름 잘 나가던 섹시 걸그룹이 그야말로 무시를 당한 것.

EXID가 가고 나서 우연히 TV에 EXID가 나온 것을 보고 식당 주인은 아차 싶었다. 확인차 CC(폐쇄회로)TV를 돌려보니 평범한 손님인 줄 알았던 그들이 바로 EXID였다.

땅을 친(?) 식당 주인은 CCTV 영상 장면을 출력해 식당 벽면에 장식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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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CCTV 화면에는 EXID 멤버들이 차례로 식당에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식당 직원은 이들을 대수롭지 않게 맞이하고 있다.

식당 벽면에 부착된 EXID CCTV 영상 사진을 두고 글쓴이는 "대개 무전취식 한 사람들 이렇게 걸어놓지 않나?"라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EXID가 해당 식당을 방문한 시점은 2015년 9월로 추정된다. 당시 EXID는 '동신대 청춘 페스티벌'에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공연 후 이들은 '그집 쭈꾸미' 집을 찾아 주꾸미철판요리를 시식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상 수배범이냐", "'먹튀' 한 사람들 저렇게 해놓잖아", "걸어놓은 게 더 웃기네", "맛집 홍보하는 법"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걸그룹 EXID의 혜린(왼쪽부터), 하니, 정화, 솔지, LE / 뉴스1
걸그룹 EXID의 혜린(왼쪽부터), 하니, 정화, 솔지, LE / 뉴스1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