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못 갚아 남친이랑 소송 휘말렸던 제시카, 이제 다 끝났다

2022-04-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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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남자친구 타일러권, 8개월 만에 나온 결말
80억 소송 걸었던 조이킹 측, 소송 취하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남자친구와 세운 회사가 돈을 갚지 않아 소송에 휘말렸다가 드디어 숨구멍이 트였다.

이하 제시카 인스타그램
이하 제시카 인스타그램

조선닷컴은 제시카와 그의 연인 타일러 권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이하 블랑)'에 소송을 냈던 사모펀드 투자회사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이하 조이킹)이 이날 고소를 취하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타일러 권이 직접 조선닷컴에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오늘 우리쪽 홍콩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다. 지난 2월 7일, 우리와 조이 킹이 합의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는데, 코로나 등으로 재판 일정이 미뤄지면서 두 달 만에 상황이 정리됐다. 조이 킹은 오늘 고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합의문 내용은 조이 킹 측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타일러 권은 "우린 너무 언론에 알리고 싶은데, 조이 킹 측이 본인들 명성 때문인지 절대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게 합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조이킹 측이 책정한 무리한 이자 금액 때문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9월 조이 킹은 블랑이 원금 400만 달러(약 47억 원)와 이자 등을 포함해 총 680만 달러(약 80억 원)를 최종 지급 기한까지 못 갚았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당초 블랑은 스펙트라 SPC(이하 SPC)에 돈을 빌렸다. 이후 조이 킹이 SPC와 대출 양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블랑에 변제를 독촉하다가 소송까지 번졌다.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미국, 홍콩 등에서 패션 사업을 벌였다. 제시카는 2014년 8월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브랜드 '블랑'을 론칭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제시카는 현재 중국 인기 오디션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출연해 걸그룹 재데뷔에 도전하고 있다. (관련 기사)

타일러 권과 제시카 / 타일러 권 인스타그램
타일러 권과 제시카 / 타일러 권 인스타그램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