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회사 계속 다녔으면 부장 남편일 텐데" 너스레 떤 유재석

2022-05-19 08:03

add remove print link

유재석 귀에 들어온 아내 동기의 부장 승진 소식
유재석 “아내 회사 계속 다녔으면 부장 남편일 텐데”

유재석이 김정근 아나운서의 부장 승진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경은-유재석 / 뉴스1,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나경은-유재석 / 뉴스1,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수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레드벨벳 작사가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유재석은 김수지 아나운서를 반기며 "MBC 아나운서이신데 여기(tvN) 나오셔도 되는 거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현재 MBC 5시 뉴스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수지 아나운서는 이에 관해 "저희 MBC가 생각보다 열려있다. 직원의 성장을 굉장히 장려한다. 그래서 섭외를 어려워하시는 거 같은데 많이 해주셔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C 아나운서 중에 타방송 예능 출연은 최초다"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유퀴즈'에서 섭외가 왔다니까 윗분들은 뭐라고 얘기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수지 아나운서는 "저희 부장님, 김정근 아나운서가..."라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깜짝 놀라 김수지 아나운서의 말을 가로채며 "김정근 아나운서가 부장님이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경은 씨와 동기다"라며 "나경은 씨가 계속 회사에 있었으면 부장님 됐을 텐데... 저도 부장님 남편일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2008년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