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히트곡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작사가 누군지 봤더니…입 떡 벌어진다

가수 임영웅의 메가 히트곡 ‘이제 나만 걸어요’ 작사가 정체가 방송에서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작사가 김이나, 가수 이지혜, 배우 김민규, 개그맨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이나는 자신의 작사 저작권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저작권료 효자곡이 어떤 게 있냐는 질문에 김이나는 “아이유 ‘좋은 날’ ‘너랑 나’ ‘분홍신’,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 박효신 ‘숨’ 등이 있다”면서도 “최근 압도하시는 분이 가부좌를 틀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임영웅 씨 ‘이제 나만 믿어요’가 압도하고 있다. 그거도 제가 썼다”며 “아직도 차트가 20위권 안에 있다. 늘 큰 감사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이나는 인기 작사가 비결에 대해 “어떤 가수가 있으면 ‘이 가수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뭘까?’ 많이 고민한다”며 “임영웅 씨 같은 경우 인터뷰에서 경연 우승 날이 아버지 기일이셨다. 서글픈 아이러니 같았다. 세상은 나에게 장난을 쳐왔지만 우린 속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는 내용으로 썼다. 그런 소스에서 얻어서 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말이 어려운 가수는 발음을 최대한 쉽게 한다. 예를 들면 존박 씨라던지. ‘굿데이’ 같은 경우 영어도 많이 넣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이나는 최근 방송 스케줄이 잦아진 것 관련해 “감사하게 다양하게 들어온다. 보통 연애 리얼리티, 오디션이 들어온다. 보통 내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한다”며 “방송이 재밌다 싶은 거는 오디오가 비는 순간을 못 견디는 순간을 못 견딘다. 라디오 DJ 하면서는 꽤 도움이 되더라”고 했다.

한편 ‘이제 나만 믿어요’는 지난해 4월 발매된 임영웅 곡이다. 발매된 지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까지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에 순위를 올리는 등 남녀노소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전체 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