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2년차 싸이가 음방 못 나가는 안타까운 이유... 정말 엄청난 고충 털어놨다 (영상)

2022-07-08 16:42

add remove print link

“방송국에 갈 엄두가 안 난다...”
김구라 “그냥 수건에 싸서 줘라”

가수 싸이가 음악방송에 출연하기 힘든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싸이 /뉴스1
싸이 /뉴스1

싸이는 지난 5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MBC 엔터테인먼트'

22년 차 베테랑 가수지만 음악 방송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고 밝힌 그는 "후배 그룹이 20팀만 인사를 와도 대기실에 100명 이상이 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사보다 큰 문제는 후배들에게 줘야 할 CD다. 나중에 멤버들끼리 볼 텐데 같은 메시지를 쓸 수 없어 CD 160장에 각각 다른 메시지를 썼다. 이후로는 방송국에 못 가겠더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대안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사인 대신 수건 같은 사은품을 주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또 싸이가 "저쪽에서 CD를 줬는데 어떻게 수건을 주냐"고 반박하자 "CD를 수건에 감싸서 주면 된다. 칠순 잔치에서 괜히 수건을 돌리겠냐"고 강조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