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에 항의하러 올라온 두더지… 왠지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2022-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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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야외 공연장에서 우연히 포착된 장면
틱톡 채널 'danielegugliotta8'에서 공개된 내용
축제가 한창인 한 야외 공연장에서 단단히 화가 난 듯 고개를 내밀고 있는 동물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틱톡커 Daniele Gugliotta는 자신의 틱톡 채널에 "두더지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보기)
영상 속 장소는 스위스 '오픈에어 세인트 갤런(Openair St Gallen) 현장이다. 이 축제는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 이어져 온 야외 페스티벌 중 하나로 매년 11만 명 이상이 참석한다.

음악 소리와 관객들의 발소리가 심기가 건드린 듯, 작은 땅굴 속에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 쳐다보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유발한다. 당시 관객들은 쉽게 볼 수 없던 동물이 등장하자 신기한 듯 주위를 둘러쌌다.


일각에서는 해당 동물이 두더지가 아닌 포켓 고퍼(Pocket gopher)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나왔다. 포켓 고퍼는 땅에 터널을 파고 생활하는 '흙 파는 쥐'로 불리기도 하며 홀로 땅속에 터널을 파고 살아 좀처럼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계속되는 음악에 짜증 났나 보다", "손님이 아니라 자기 집이다",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층간 소음에 잔뜩 화난 아랫집 주민"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