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출신 배우 남경읍·남경주, 문경시 홍보대사로 나선다

2022-08-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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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 축제 약돌한우축제 등에서 문경 홍보 기대

배우 남경읍·남경주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 / 문경시
배우 남경읍·남경주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 / 문경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남경읍과 남경주가 문경시 홍보대사로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15일 문경 출신인 두 사람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과 시청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형제지간인 두 뮤지컬 배우는 문경읍에서 태어났으며, 형 남경읍은 1976년 데뷔해 올해로 연기경력 46년 차인 배우다. 뮤지컬 명성황후, 햄릿 등에서 활약한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뮤지컬 외에도 연극, 드라마, 영화, 하모니카 연주 등 많은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남경주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넥스트 투 노멀, 시카고, 위키드 등 40년 동안 총 4,000회 이상의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다. 두사람은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남경읍 배우는 “힘든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고향 집에 가서 새 힘을 받곤 할 정도로 문경은 제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며, “고향 문경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경주 배우는 “형과 함께 문경의 홍보대사로 함께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곳에서 문경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시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해 준 남경읍, 남경주씨에게 감사드리며, 문경 홍보에 함께 힘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남경읍·남경주 두 배우는 각종 국내·외 활동과 문경찻사발 축제, 사과축제, 오미자축제, 약돌한우축제 등에서 문경을 홍보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