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던 지연수-일라이, 심각한 갈등 드러났다

2022-08-19 08:53

add remove print link

지연수, 일라이 진실공방
어머니와 관련된 지연수 주장 반박한 일라이

전처 지연수가 언급한 어머니 관련 루머에 일라이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연수 인스타그램
지연수 인스타그램

지난 18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일라이는 전 시어머니한테 2000만 원 이상을 떼였다는 지연수 주장에 대해 "전혀 실체가 없는 사건"이라며 "(지연수가) 엄마한테 보증금으로 돈을 빌려준 적이 없다. 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연수는 방송에서 시어머니에게 빌려준 월셋집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시어머니를 위해 일라이와 보증금 2700만 원을 마련해줬고, 시어머니가 이 돈을 들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시어머니에게 보증금은 떼인 이후 신용불량자로 지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는 "어머니가 지연수에게 돈을 빌린 것은 딱 한 번이다. 보험금 200만 원 미납 때문에 빌렸고 이 역시 곧바로 갚았다"고 주장했다.

일라이, 지연수 양측은 해당 사안을 두고 첨예하게 다른 주장을 펼쳐 이목을 모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일라이는 지난달 한국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근황도 밝혔다. 그는 "아들과 최대한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일자리를 구할 예정"이라며 현재 지인의 식당 창업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돌 그룹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는 11세 연상연하 커플로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결혼 5년 만인 지난 2020년 돌연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슬하에 아들 민수 군을 두고 있다.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실패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