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경찰학교 졸업한 이 사람...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마동석 실사판 등장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김성민이 영화 '범죄도시'의 괴물 경찰 '마석도'의 실사로 꼽히고 있다.

'범죄도시 마동석 실사판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유도선수 출신 경찰 김성민을 소개하며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배우 마동석이 맡았던 주인공 마석도의 실사판으로 꼽았다.

영화에서 서울 금천경찰서 형사과 강력 1팀의 부반장인 마석도는 엄청난 전투력과 카리스마로 괴물 형사이자 인간 흉기로 묘사된다.

1987년생인 김성민은 키 190cm에 몸무게 130kg으로, +100kg급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경찰청 주관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무도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경찰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2011 파리 세계선수권 대회 유도 +100kg급에서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7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 2019년 푸자이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19일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개최된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을 마치고 정식으로 임용됐다. 한편 경찰학교 졸업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졸업생 2280명과 졸업생 가족 9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