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밤마다 중국음악 크게 틀고 이렇게 떼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feat. 구로 공원)
2022-08-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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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불편 아랑곳하지 않는 중국인들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해도 소용없다"

중국인들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공원에서 밤마다 중국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다고 MBC가 최근 보도했다. 2030 세대들의 중국에 대한 반감이 다른 세대보다 더 강해졌다는 내용의 소식을 보도하면서 매체가 이처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여성 10여명이 밤이면 스피커로 중국음악을 틀어놓고 구로구의 한 공원에서 단체로 춤을 추고 있다.
중국인들이 추는 춤은 중국식 에어로빅 댄스로 불리는 광장춤이다. 인민망에 따르면 광장춤은 간단하고 배우기 쉽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하며, 조건과 기준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신체를 단련시킬 수 있고 인성도 도야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중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은 광장춤에 대해 “신체를 단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흔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해 병이 되기 전에 치료하는 ‘치미병(治未病)’의 효과에 달하게 한다”라며 중국인들에게 적극 권유하고 있다.
문제는 춤을 추는 중국인들의 다른 주민의 불편함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로구가 공원에서 춤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소용이 없다.
한 주민은 "신고해도 경찰이 와서 하지 말라고 그러면 일어서버린다. (경찰이) 그냥 가버리면 또 오고"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