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한병에 20만원” 프리미엄 전략으로 대박 난 샴푸 정체

2022-08-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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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오리베', 국내 단독 팝업 매장 오픈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 입점... 6개월 간 전 품목 판매 예정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블랙 샴푸에 이어, 한 병에 20만 원이 넘는 명품 샴푸가 화제를 몰고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오리베 카날레스'의 헤어케어 브랜드 '오리베'는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제니퍼 로페즈와 스칼렛 요한슨 등 수많은 셀럽들에게 끝없이 찬사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오리베 카날레스'. 그가 창립한 헤어케어 브랜드 '오리베' 또한 뛰어난 퀄리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 공식 인스타그램
제니퍼 로페즈 공식 인스타그램

국내에서도 ‘샴푸계의 샤넬’로 화제가 된 가운데, 한 번쯤 ‘오리베’를 사용해보고 싶었던 이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에 마련된 '단독 팝업매장'을 통해 지난 26일부터 오리베 제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이하 라페르바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라페르바 공식 인스타그램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편집숍인 ‘라페르바’를 통해서만 오리베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허나 자세한 설명을 듣거나 향을 맡을 수 없어서 아쉬움이 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이 10배 가까이 급증하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리베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배우 이성경을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을 시작한 것이다.

‘오리베’의 첫 매장은 앞으로 6개월간 한정 운영될 예정이며, 매장에 방문하면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과 ‘슈퍼샤인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등을 포함해, 90여 종의 브랜드 전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 병에 20만 9천원으로 초고가 제품인 ‘골드 러스트 샴푸’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펙셀
펙셀

최근 샴푸 시장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오리베를 통해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home 손병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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