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이후 포항 '맘카페'에는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캡처)
2022-09-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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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퍼진 내용
불편 겪는 이웃들 향해 내민 따뜻한 손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 맘카페 상황이 네티즌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더쿠 등에는 '태풍 피해 후 포항 맘카페 근황'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한 네이버 포항 맘카페에 올라온 여러 글들의 캡처본이 담겨있다.
캡처본에는 태풍 피해로 불편을 겪는 주변 이웃들을 위해 직접 나눔, 지원 활동을 펼치는 포항 맘카페 회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맘카페 회원들은 '물 더 준비했어요 편하게 가져가세요', '생수 2리터 필요하신 분 있을까요?', '오천, 문덕...아기 물티슈 필요하신 분 있나요?', '청림동에 샤워실 필요하신 분 오셔서 편하게 사용하세요', '저도 오늘 오후 차량지원 가능합니다', '혹시 아기 이유식 필요하신 분 계실까요?', '헬스장 샤워실 화장실 무료 개방해주신대요', '제습기 빌려드릴 수 있어요' 등의 게시글을 올리며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이를 확인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인류애 충전ㅠㅠㅠ", "따습다", "눈물 난다", "훌륭하신 분들", "어려울 때 도우면 다시 돌고 돌아오는 법" 등의 댓글을 남기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경주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사유시설·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원 지출안을 즉석 안건으로 심의·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