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인데…블랙핑크 곡 수가 얼마나 적은지, '이 사진' 하나로 바로 체감된다

데뷔 6년 차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약 1년 10개월 만에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블랙핑크가 데뷔 후 6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자료 사진'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블랙핑크는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각)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를 발매한다.

'BORN PINK'는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선공개 곡 'Pink Venom'을 비롯해 타이틀곡 'Shut Down', 'Typa Girl', 'Yeah Yeah Yeah', 'Hard to Love', 'The Happiest Girl', 'Tally', 'Ready For Love' 등이 담겼다.

1년 10개월 만의 컴백이지만, 정규 앨범치고는 다소 적은 신곡 개수 때문에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새 앨범에 포함된 트랙은 전부 8개지만, 앞서 공개된 곡(Pink Venom, Ready For Love)을 제외하면 신곡은 6개뿐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블랙핑크가 연차에 비해서 얼마나 노래를 안 냈는지 알 수 있는 비교 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더쿠 게시글 보기)

이 게시글에는 블랙핑크가 2016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낸 노래 목록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1년 발표한 앨범 'Red (Taylor's Version)'의 트랙 리스트를 비교한 자료가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데뷔 후 6년간 발표한 곡 수는 총 32개다. 이중 블랙핑크 음반에 정식으로 포함되지 않은 피처링 곡과 광고에 사용된 곡 등을 제외하면 29개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Red (Taylor's Version)' 앨범 단 하나에 무려 30곡이 수록됐다.

자료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비슷하게 데뷔한 트와이스나 레드벨벳 같은 그룹 곡 수랑 비교하면 답 나옴", "발매하지 않은 것도 들어가 있는데요", "콘서트 세트리스트가 좀 겹치겠네" 등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 뒤 곧바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다음 달 15일과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총 150만 규모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