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거짓…불륜 의혹으로 끝장날 뻔한 50대 여배우, 참담한 심경 고백

2022-09-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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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배우 불륜 의혹' 사건 휘말렸던 여성
A씨 “직접 사과조차 받은 적 없어… 강력한 법적 대응 할 것”

'50대 여배우 불륜 의혹' 사건에 휘말렸던 A씨가 심경을 밝혔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입니다 / Andrea Raffin-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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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연예인 남성 B씨는 50대 여배우 A씨를 혼인 빙자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대여금 반환 소송을 청구했다. 당시 B씨는 A씨가 자신의 이혼을 종용했으며 A씨에게 생활비 및 아이들의 교육비를 줬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B씨는 21일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그간 보도된 모든 정황은 제 사업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A씨를 설립 예정이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입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했으나 계약이 이뤄지지 않자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렸다.

이에 한국일보는 이날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2개월간 8kg가 빠졌다고 밝히며 심하게 여윈 모습으로 나타나 "기도만 하고 종교적인 힘으로 버티고 있었다. 말도 안 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끊임없이 스토킹, 협박으로 돈을 요구했다"라고 털어놨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입니다 / 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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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가 주장한 생활비 지원 등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며 "생활비, 교육비 받은 적 없다. 제가 금전적 어려움을 겪었다는데 저는 광고 촬영도 하고 행사 진행도 했다. 오히려 제가 돈을 빌려줬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 중이라는 A씨는 "사람을 만신창이로 만들어놓고는 '미안하다'로 끝내면 나는 어쩌냐. 예정된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다"라며 "(공갈미수·무고죄·명예훼손·스토킹 처벌법 위반·소송 사기 미수 위반 등) 고소를 취하할 생각 없다. 직접 사과조차 받은 적 없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물로 알려졌다.

[단독] '50대 여배우' A씨 "피가 마르는 느낌...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 "진실은 밝혀집니다." '혼인 빙자 50대 여배우'로 지목 당한 A씨가 눈물 속 심경 고백을 했다. A씨는 21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현재의 심경과 자신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소상하게 밝혔다. 앞서 비연예인 남성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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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