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돌풍인 이유 있었다... 승차감, 성능, 가격 모두 놀라웠다

2022-09-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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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 돌풍
우수한 승차감에 가격 경쟁력, 긴 주행거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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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 이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 이하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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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가 디자인, 성능, 승차감에 가성비까지 두루 갖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6는 첫날에만 3만7446대의 물량이 계약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 달 여 만에 사전계약만 4만7000대를 돌파했다.

아이오닉6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곡선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디자인적으로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수치(Cd 0.21)를 달성한 만큼 소음과 진동(NVH) 측면에서 확실히 우수했다. 일상 도로 주행에서는 큰 소음을 느끼기 어려웠고 고속도로에서도 풍절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넓은 실내 공간감도 아이오닉6의 장점이다. 휠베이스가 대형차와 비슷한 수준인 데다, 세단 형태지만 전고가 낮지 않아 더욱 넓게 느껴졌다. 내부 인터리어는 친환경 공정으로 가공된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등을 채택했다.

아이오닉6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524㎞(롱레인지 이륜구동 기준)에 달한다. 국내 인증 기준 현대차가 내놓은 전기차 가운데 가장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 기준으로 제로백이 5.1초에 불과해 전기차 중에서도 가속 성능 또한 더욱 뛰어났다.

여기에 경쟁사 모델 대비 가격까지 매력적이다. 테슬라의 '모델3'가 트림에 따라 7034만 원부터 시작하는 데 반해, 아이오닉6는 5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6의 5개 트림 가운데 4개 트림이 정부 보조금 전액(7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서울 기준으로는 총 9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40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